[이슈+]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듣는다…'외교 슈퍼위크' 성과는

2023-05-23 1

[이슈+]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듣는다…'외교 슈퍼위크' 성과는


어제(22일) EU 집행부와의 정상회담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한 '외교 슈퍼위크'가 마무리됐습니다.

모든 자리에 함께하신 우리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님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은 길지 않은데, 오늘 여쭤볼 게 많습니다.

이번 G7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이 반년 만에 만나 3국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 했습니다. 오늘 윤대통령도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한 3국 안보공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지요.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오늘 인터뷰에서 한미 핵협의그룹 'NCG'에 일본이 참여하거나, 새로운 한미일 안보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을까요?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에 한일정상을 초청했습니다. 여름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언제쯤이 될까요?

북한의 다음 도발은 정찰위성 발사로 예상됩니다.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요. 어떤 대응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G7이 대중 견제 메시지를 쏟아내자, 중국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G7 폐막 당일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제재했습니다. 이에 따른 중국 내 공급 공백을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이 채우지 말아달란 게 미국 측 요구로 알려졌지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미국은 이런 반도체 전쟁에 '동맹과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죠. 우리에게 앞으로 더 많은 동참을 요구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실지요?

G7이 중국을 염두에 두고 '경제적 강압'에 대항하자면서 별도 경제안보 협의체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참여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요?

G7과 보조를 맞춘 우리에 대한 중국의 보복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당장 사드 보복 이후 처음으로 중국 내 한국 포털사이트가 막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일정상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는 한일관계 전환의 상징적 장면 같습니다. 당시 희생자 상당수는 강제징용 피해자로 알려졌죠. 이번 참배로 강제징용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고 보십니까.

위안부 같은 다른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논의가 있을까요?

한일관계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이은 '윤석열-기시다 선언' 같은 새로운 선언도 연내 가능할까요?

윤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우리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했다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우리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부터 후쿠시마 원전 안으로 들어가지요. 일각에서는 시료 채취 등을 못하기 때문에 검증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시찰단이 큰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IAEA 검증도 문제없이 끝나면 후쿠시마산 수산물도 수입이 재개되는 것일까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첫 회담도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우리가 비살상 군사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죠. 혹시 그 밖의 요구나 논의는 없었는지요?

서방세계 주요 정상이 대부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고, 기시다 총리도 최근 다녀왔지요. 윤대통령의 방문 가능성도 점쳐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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